이번 주 점성학의 트랜짓에 의하면, 당신은 이 말을 연신 되뇌며 모든 일이 잘못되었다 느낄 지도 모릅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대부분 틀렸다는 사인을 받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그렇게 생각하게 하는 일들이 일어날 것이고, 마음의 방향이 그 쪽으로 흐를 거예요.

이런 시기는 제가 항상 강조하듯이 해야 할 의무를 몸이 상하지 않는 선에서 잘 해내고 있다면 충분합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굳이 들여다보지 않아도 좋아요. 마음이 너무 힘들 수 있거든요.

이번 한 주는 머리를 쓰고 생각을 하는 이성적 인간이 되기보다는 아기처럼 원하는 것에 집중해 봅시다. 내 것이어야 하고, 내가 가져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요. 관계 역시, 관계 자체보다는 여기서 내가 원했던 것들에 집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주에는 내가 Only One이 아닌 것, 내가 특별한 존재가 아닌 것, 그래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 에 화가 나서 관계에서 나도 모르게 흉수를 둘 수 있습니다.

이 악몽 속에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내가 생각하기에 부당한 대우를 계속 겪다 보면, 세상에 관심을 두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관계의 중심에서 멀어지다 보면 사람들이 어디에 끌리는지, 무엇을 인정하는지 점점 알 수 없게 되어갑니다. 물론 나 역시 멈추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나의 내면에, 나의 취향에 파묻혀서 점점 좁고 깊은 소양은 쌓여 가지만 그 자질은 깊은 땅 속, 빛을 받지 못하는 보석입니다.

이런 사람은 보통 자존심을 다치기 않기 위해, 상처받지 않기 위해 경쟁을 피하게 됩니다. 자신의 일에 제대로 몰두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그럴 듯한 핑계로 자신의 전장에 나서지 않는지는 여러분의 삶이 얼마나 번영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면 알 수 있겠지요.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면 실질적인 삶의 기틀이 잘 갖추어져 있을 거예요. 에고와 두려움에 휘둘리느라 자존심만을 부리고, 경쟁을 회피했다면 지금 당신의 곳간과 사회적 관계는 영양가 없는 것들로 채워져 있을 것이고요.

또 그만큼 귀한 것을 내가 가지고 있다면, 저절로 세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거예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데 이유가 없듯이, 귀한 것은 저절로 탐구하게 되고, 나누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나의 표현과 행동 역시 어쩔 수 없이 저절로 일어나게 됩니다.

주역의 개벽을 알리는 1괘, 중천건의 괘사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당신이 유일무이한 가치를 지닌 존재인 Only One 으로 인정받기까지는 홀로 정진하는 개인적 시간과 세상이 당신을 필요로 하는 때가 되기까지의 사회적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시간과 친해질 수 있는 사람만이 Only One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널리 알리고 싶을 정도의 귀한 것이 무엇인지 이 삶에서 발견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비전 퀘스트는 아크홀 커뮤니티에서 진행하는 무료 챌린지입니다. 여러분들이 자신을 되찾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완성해가는 여정을 지원합니다. 매일의 챌린지 글에는 피드백과, 추첨을 통한 리워드가 제공됩니다. 언제든,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어요!